이제 미국에 이사온지 한달이 조금 지났네요. 그 사이에 이삿짐도 오고 정리도하고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다 이제야 후기를 남깁니다.

이 후기는 회사 주재원 입장에서 작성되었으며 정착서비스를 이용할지 말지, 이용한다면 어디를 이용할지, 결정에 조금이라도 도움되시길 바라며 작성하였습니다.


1. 백그라운드 : 저희는 회사 주재원으로 저와 배우자, 고양이들이 같은날 한번에 이사한 케이스 입니다.

2. 정착 서비스 추천 / 비추천? : 저희는 강력 추천 입니다!!
정말 생각보다 준비해야할게 너무 많아요. 물론 직접하면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거기에 신경쓰기엔 주재원 입장에서 사실 버겁습니다..
회사적응도 힘든데 그 와중에 집보러가고 은행가고 차보러 가면 눈치가 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보는 것 보다 현지에서 대응해주시는
총괄코디님의 눈이 사실 더 좋습니다 ㅎㅎ 집 계약시나 차량 구매시에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거나 네고도 가능하구요.
결론적으로 저희는 추천입니다!

3. 신청은 언제쯤? : 최소 2달정도는 필요할 것 같아요. (사전출장 계획이 있으시다면 서비스 도중에 미국에 갈 수 있도록 사전에 신청을 추천드려요)
대부분 회사에서 2~3달 전에 발령을 받으실거예요. 물론 그 전에 살짝 낌새가 느껴지거나 비자 신청을 미리 하실거구요. 그럼 발령받자마자 서비스 신청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집을 구할때도 한국에서 부동산 계약하듯이 되지가 않아요. 아파트의 경우 신청서 작성하고, 신청서 및 신원 검토받고 승인될때까지
일주일정도 기다려야하고, 최종적으로 사인까지해야 끝이나구요. 집도 가스,전기,보험 등이 가입되어야만 입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청은 발령을 받자마자, 최소 입국 2~3달 전 쯤 신청하시길 추천드려요.

4. 아갓휴 서비스 flow : 신청하면 견적을 받고요. 입금을 하면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그럼 담당 총괄코디님이 배정이 되면서 집을 시작으로 나머지 일들이 진행됩니다.
저희는 vivian 총괄코디님께서 담당을 해주셨는데요. 정말 가족같은 느낌으로 하나씩 촥촥 준비가 되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거듭 감사 말씀 드립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서비스는 이메일과 카톡, 보이스톡으로 진행이 되구요. 초반에 서류가 많이 필요하니 비자 준비하셨던 자료들 잘 보관해두세요
집 투어 예약이나 은행예약부터 유틸 가입까지 저희가 보내드린 서류로 진행이 되구요. 총괄코디님은 미국내 거주하시며, 미국시간 기준으로 업무들이
이뤄지는데 최대한 한국시간에 맞춰서 소통이 됩니다. 게다가 저희처럼 사전출장중에 서비스를 받는다면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5. 집 계약 : 저희는 아파트 렌트계약을 했어요. 서두에 적은것처럼 저희는 한국에서 보내주신 집리스트를 보고 사전출장 중에 직접 집을 보러간 케이스 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의 한수 였어요 ㅎㅎ 미국집 아파트 렌탈은 리얼터보다는 leasing office에서 직접 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vivian이모님께서 사전에
시간예약을 해주시고, 예약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스피커폰으로 직접 서포트를 해주셨어요. 그 덕분에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할 수 있었고요 ㅎㅎ

집은 2~3일에 걸쳐서 5~6군데 종류별로 직접 둘러보았구요. 가능하다면 배우자와 함께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집구조나 주방등이 한국집이랑은 아주 많이
달라요. 특히 저희집은 입국날 난방이 안되었는데 leasing office에 총괄코디님이 바로 연락주셔서 난방과 따듯한 물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6. 유틸 연결 : 집 입주 전 전기, 가스, 아파트는 집보험이 있어야만 계약이 완료되고 집에 이사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한전, 삼천리 도시가스처럼 국가에서 운영하는게 아니기에
사업자가 엄청 많습니다. 인터넷도 어떤 집은 연결이 안되는 곳도 있어요. 집 계약을 한다면 필수적인 부분이기에 집계약 + 유틸 연결은 패키지로 보시는게
좋습니다.

7. 은행 계좌 개설 : 은행계좌 개설시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총괄코디님께서 사전에 은행예약을 해주시구요. 필요한 서류들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계좌만들기 진짜
어려워요 ㅠㅠ 물어보는 것도 많고 준비해야할 것도 많습니다. 이때도 총괄코디님께서 보이스톡으로 실시간으로 대응해주셔서 무사히 계좌와 데빗카드,
personal check를 신청할 수 있었어요. 은행은 미국 전체적으로 지점이 많은 chase나 bank of america를 추천 드립니다.

8. 자동차 구매 : 여기서 저희는 아갓휴 서비스 비용 정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저희는 현금으로 신차를 구매한 경우인데요. 미국 신차는 딜러샵에서 차량을 구매하고
그 차를 저희가 사게되는 시스템이예요. 그리고 이때 동일한 차량이라도 딜러샵마다 가격이 다르고, 추가보증옵션의 내용과 가격이 달라져요. 결론적으로
저희가 알아본 가격보다 $1,000 정도 차량가격을 더 할인받았고 보증서비스도 $1,000 정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저희가 알아보는 것과는
다릅니다 ㅠㅠ 물론 차량예약시간도 총괄코디님께서 잡아주시고 차량계약시에도 보이스톡으로 도와주세요.

9. 자동차 보험 : 집과 마찬가지로 차를 사도 자동차보험이 없으면 차량을 못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저희는 SSN도 있고 은행계좌가 있었음에도 보험사 한군데에서는
보험가입이 지연되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총괄코디님께서 다른 보험사로 알아봐주시고 차량구매 전날 가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미시간으로 주재원
나오시는 분들은 자동차보험료가 어마어마하다는걸 미리 알고 계시면 충격이 좀 덜합니다 ㅎㅎㅎ 운전경력 기신 분들은 한국에서 1년치가 미시간의 한달치
정도될 거예요 ㅎㅎㅎㅎ

10. 결론 :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이어도 미국 내 시스템을 모르기에 모든걸 직접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실거예요. 그리고 특히 예상치 못한 문제들앞에서 정착서비스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저희는 입주시 난방이 안되고, 뜨거운 물이 조금만 나왔으며, 인터넷 모뎀은 왔는데 랜선연결하는곳이 막혀있었고, 차량 구매시 기존 렌터카 반납에
문제 발생, 자동차보험 가입 지연, 운전과 생활 꿀팁 등 생각지 못한 문제들이 생길때마다 비비안 총괄코디님에게 정말 큰 도움을 받았어요.
돈 한푼 안받는 후기에 이렇게 시간을 투자하여 작성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저희가 지불한 서비스를 받는거지만 저희는 vivian총괄코디님과 아갓휴 덕분에 지불한
금액 이상의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미국 사전출장 중 제 아내 생일날에는 생일축하와 함께 저희 지역 내 맛집도 추천해주셨어요 ㅎㅎㅎ
회사에서 정착서비스가 지원된다면 아갓휴로 결재올려보시고, 정착서비스가 지원안되는 주재원 분들이라면 투자한다 생각하시고 아갓휴 서비스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미국에 첫발을 내딛는 주재원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신 아갓휴팀과 정말 저희를 조카처럼 대해주시며 많은 도움을 주신 vivian 총괄코디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후기를 마칩니다.

귀국하는 그날까지 주재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빠이팅 하세요~!